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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가게와 미국의 경제
미국의 경제 상태가 나쁘기에 소규모 가게들-
특히 한국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가게들-이 안되고 있다!고 하고 있는데...
내가 볼 때에는, 미국의 경제 사정이 나쁘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한국인들의 가게가 고전(苦戰)을 하고 있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미국에서 소규모 가게들- 소위 구멍가게에 지나지 않는 가게들-은
사실상 Small Business 축에도 들지 못하기에
미국의 경제 상태와는 거의 상관도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미국의 경제 상태가 나쁘다고 해서 크게 영향을 받는 것도 아니고
경제가 좋아 진다고 해서 그러한 구멍가게의 매상이
크게 올라가는 것도 아니라는 소리다!
하긴 모든 경제 활동이라는 것이야 서로 서로 연관이 되어 있기에,
한국인들의 가게도 어느 정도의 영향이야 받는 것 만큼은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러한 영향은 아주 미미한 것으로 크게 고려 할 바가 못되고
그것 외에 또 다른 이유가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한국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수많은 구멍가게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기 시작한 것은 어제 오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인들이 “장사가 안된다!”고 호소하기 시작한 것은
이미 1990년대로 들어 오면서 부터 였는데...
그렇게 된 주요 이유는 미국의 경제 상태와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원인으로 보아야 된다.
가장 큰 요인들만을 간단하게 몇 가지만 짚어 보면...
과거에는 풍부하게 지불되었던 Welfare의 삭감,
같은 한국인 가게의 과다한 난립과 서로간의 지나친 경쟁,
가게가 위치하고 있는 주변 상황의 변화와 변동,
업종 자체에 관련된 상황의 변화,
그리고 운영자의 운영 방법상의 문제 등등 이다.
[(1) 1980년대 부터 시작된 미국 정부의 Welfare삭감으로 인하여
공짜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소비가 크게 줄어 들어가게 된 것,
(2) 범죄와 마약의 만연으로 인한 빈곤층 지역의 몰락,
(3) 같은 한국인 가게의 과다한 난립과 서로간의 지나친 경쟁
(세탁소, Beauty Supply, 잡화상, 식품점의 경우를 보면 아주 쉽게 알 수 있다.)]
이러한 몇 가지만으로도 한국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가게들은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되었다.
Welfare를 받고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하고 있는 가게는
Welfare의 삭감이 곧바로 수입의 감소로 직결되는 데다가...
같은 지역에 똑같은 업종의 가게가 생기게 되면
줄어든 것을 또다시 서로 나누어 먹을 수 밖에 없기에
속수무책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주변의 상황 변화와 각종 범죄와 마약의 만연으로 인하여
그 지역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떠나게 되면서
동네가 황폐하게 되어 지는 것이 눈에 보이고
가게의 매상은 현저하게 줄어 들어가지만...
영업자는 장소를 쉽게 옮겨가거나 업종 자체를 바꿀 입장이 못된다.
(이미 가게를 구입할 때에 비싼 권리금이라는 것을 지불하였고,
건물도 구입을 하였기 때문에, 쉽게 손을 털고서 떠날 수 있는 처지가 못된다.)
그리하여, 자기의 가게 영업이 잘 안되는 가장 큰 이유를
불경기 때문이라고 자위하면서 미국의 경기가 좋아지게 되기만을
기다리면서 있을 수 밖에 없는 셈이다.
(하지만, 비록 미국의 경제가 좋아진다고 해도...
지난 날과 같이 Welfare를 많이 주는 시기는 결코 되돌아 오지 않을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도시의 외곽 지역에는 번듯한 Shopping Center나
거대한 Shopping Mall 들이 자꾸만 여기 저기에 들어서고 있어서
모든 사람들이 새로 생긴 큰 곳을 찾아 나서게 되니
도시 내에 위치하고 있는 가게들의 상황은 더욱 더 나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좋은 지역에의 투자는 우선 자본의 규모자체가 크고,
주로 백인들만을 상대해야 되고, 업종도 극히 제한되어 있기에
아주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그나마 한국인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세탁소 정도다.)
그리고, ‘상황의 변동’에 대한 것을 아주 쉽게 설명을 하여보면...
모자 가게나 모자를 고치는 가게, 우산 수리점, 시계 수리점,
카메라 가게나 사진관, 라디오나 T.V 수리점 등등이 과거에는 많이 있었으나...
이제는 이미 없어져 버린 것도 많고, 있다고 해도 찾아보기가 아주 힘들 지경이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서 사라지게 되는 직업이나 가게들이 아주 많은데
이러한 변천을 상황의 변동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규모면에서의 경쟁도 아주 심각하다.
예를 들어보면 Hardware store(철물상), 재목상(材木商), 부엌용품商,
전기용품商 같은 것들도 예전에는 도처에 많이 있었지만...
이제는 대규모인 Home Depot나 Lowe’s 같은 상점에 밀려서
거의 다 도태 되어 버렸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 식품점도 마찬가지여서
H Mart(한아름)와 아씨에 밀려서 수많은 한국 식품점과
그와 관련된 품목의 가게들이 도태되고 있지 않은가?
이러한 여러가지 요인과 변화와 상황을 제대로 따라 잡지 못한채,
소규모 상점의 운영자들이 매상이 줄어 드는 것을,
단지, 불경기 때문에 그런 것 뿐이다! 라고 생각 하면서...
‘곧 경기가 회복되면... 다시 좋아지겠지!’
‘경기가 나빠서 그런 것 뿐이니까... 견디다 보면 옛날처럼 장사가 잘될꺼야!’
‘내 가게만 장사가 안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경제가 나빠서
모두 다 그런 것일 뿐이야!' 라고, 믿고 있다 보면...
결국은 토태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
미국의 경제 상태가 좋아지게 되기 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바로, 구멍 가게의 문을 닫는 지름길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라.
따라서... 소규모의 자본으로 운영되는 가게의 주인들은,
자기의 가게는 “미국의 경제 상태와는 전혀 상관이 없고...
오로지 자기 자신의 운영 방침에만 좌우되고 있는 가게!” 라는
엄연한 사실을 철저하게 깨닫고서,
새로운 방법이나 새로운 길을 스스로 찾아 나가야만 되는 것이다.
Dr. Lee’s Closing Arguments,
P.O. Box 52063, Philadelphia, PA. 1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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